▲ 【충북·세종=청주일보】홍군수 기재부 방문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홍성열 증평군수가 2020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홍 군수는 25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의 기획재정부 지역예산과와 고용환경예산과 등을 찾아 내년도 예산 확보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난 15일에 이어 기획재정부만 올 들어 두 번째 방문이다.

이 자리에서 홍 군수는 5개 사업 추진에 필요한 39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다.

사업별 요청액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9억 원 △도안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2단계) 7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3억 원 △보훈회관 건립 5억 원 △가족센터 건립 15억 원이다.

지난 5월에도 국가보훈처를 찾아 보훈회관 건립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군의 재정 상황 때문이다.

올해 1회 추경 기준 군의 의존재원(국.도비)은 712억 원으로, 전체 예산 2222억 원 중 32%에 달한다.

특히 국비만 543억 원에 달해 지역 현안 사업 추진에 국비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군은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친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를 통해 신규사업 48건에 대한 283억 원을 2020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으로 정했다.

홍 군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군민 생활의 편익 증진을 위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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