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김성호 감독,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트레일러 연출!, 친근한 무예·액션 영화 캐릭터들의 ‘대결’을 그린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트레일러 눈길!

▲ 【충북·세종=청주일보】액션영화 캐릭터들의 ‘대결’을 흥미롭게 담아낸 공식 트레일러 공개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전 세계 무예·액션 장르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공식 트레일러를 전격 공개했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개최하는 가운데 보는 순간 흥미로운 액션영화 속 캐릭터들을 등장시킨 트레일러로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은 먼저 경쾌한 음악으로 귀를 사로 잡은데 이어 익숙한 액션영화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며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영상 속 ‘로닌(RONIN)’, ‘빌리(BILLY)’, ‘사스(SAS)’로 분한 캐릭터들은 각자의 주특기인 검술과 권법액션, 총기액션으로 긴장감 넘치는 대결을 펼쳐 나간다.

특히, 이들은 작은 피규어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으로 방 안의 책상 위에서 목숨을 건 대결을 해나간다는 설정을 재치 있게 담아냈다.

트레일러의 백미는 똑같은 얼굴의 이소룡 피규어인‘빌리(BILLY)’와 첸(CHEN)의 마지막 대결이다.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김성호 감독은 “무예액션영화제에 어울리는 영화 캐릭터간의 ‘대결’을 컨셉으로 잡았으며, 모든 갈등구조의 궁극적 대결은 외부의 적이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으로 귀결되는 바, 마지막에는 결국 자기 자신과의 대결로 그 마무리를 했다”고 스토리의 숨은 의도를 전했다.

2003년 영화 <거울 속으로>로 데뷔한 김성호 감독은 <무서운 이야기2>(2013),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엄마의 공책>(2017) 등 스릴러와 공포,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연출했다.

김성호 감독이 선보인 트레일러는 영화제 기간 동안 모든 영화 상영 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총 5일간 개최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를 주제로 8개 섹션 50여 편의 작품 선보여

‘무예, 영화의 역사를 바꾸다!’는 슬로건을 건 이번 영화제는 무예 액션영화를 주제로 <한국액션: 명예의 전당>, <정창화 회고전>, <탄겐사젠 시리즈: 검객 무술영화의 획>, <여성액션: 뉴&올드>, <월드액션>, <다큐멘터리: 액션의 기록>, <객잔: 주막의 결투>, <액션!: 인디데이즈> 등 국내외 8개 섹션 50여 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옛 무술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고전영화를 비롯해 현대 무술액션영화들로 관객들과 조우할 예정이다.

액션영화 캐릭터들간의 흥미진진한 대결구도로 재치 넘치는 트레일러를 공개한 ‘2019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8월 29일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개막식을 갖고, 9월 2일까지 씨네Q 충주연수점과 CGV 청주(서문)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상영작은 전 편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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