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면적 2,248ha에 대해 발생한 비용은 군이 부담.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충북 진천군은 고온다습한 시기에 발생빈도가 높아지는 벼 병해충의 사전 대응을 위해 맞춤형 방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총 5억33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 살균제 및 살충제 공급 △ 광역살포 방제비 지원 △ 개인방제용 동력살분무기 지원 △ 영양제 공급 등을 추진한다.

군은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오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농가 신청을 받아 사용이 편리한 입제 살균제 3종과 살충제를 공급한다.

또, 농업인의 농약 살포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신청 면적 2,248ha에 대해 농협이 보유한 광역살포기를 활용, 지역별 맞춤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발생한 비용은 군이 부담한다.

이 밖에도 자가 방제 농가를 위해 원거리 방제가 가능한 개인방제용 동력살분무기 30대 및 미질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함께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농촌의 농업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지역 농민들의 방제 작업이 좀 더 용이할 수 있도록 광역살포기를 활용한 방제면적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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