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도지사, '충북아트센터 기획디자인 국제공모'에 세계적 건축사 5개사 선정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충북아트센터, 세계적 건축사와 함께 문화예술의 새로운 장을 열다 도민에게 구체적 청사진 제시한 충북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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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일보】 청주일보 =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20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충북아트센터 기획디자인 국제공모'에서 국내외 유명 건축사 5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공모는 충북도에서 처음 시도한 것으로, 15개국에서 33개의 작품이 출품돼 큰 관심을 받았다.
선정된 건축사들은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주)·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주)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운생동건축사사무소(주)·(주)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심플렉스건축사사무소·(주)소솔건축사사무소이다.
충북아트센터는 밀레니엄타운 내 1만9766㎡ 부지에 2542억 원을 투자ㅎ 클래식 공연장과 중극장 등 문화예술의 핵심 시설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2010년 첫 논의 이후 여러 차례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도민들에게 처음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충북아트센터는 계획 단계에서 현실적인 추진 단계로의 전환점을 맞았다.
충북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규모 도립 공연문화거점시설이 부재한 지역으로, 도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민선 8기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기획디자인 공모는 이러한 노력의 구체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충북아트센터는 투자규모와 운영수지를 재검토해 경제성을 확보한 뒤, 2026년 행정안전부의 중앙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도민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기다려온 충북아트센터는 여러 차례 시도와 중단을 거치며 멈춰 있던 우리의 꿈이었지만, 이번 국제공모를 통해 비로소 눈앞에서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은 아직도 문화시설이 충분하지 못한 지역인 만큼, 이번 공모의 성과는 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도민의 삶에 새로운 문화적 숨결을 더 할 소중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충북아트센터의 건립은 도민들에게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충북도는 문화예술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