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경험 교수 전문성 살려 심화된 취업상담 온라인 지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청주대학교(총장 차천수)는 교수의 산업체 경험 전문성을 살려 심화된 취업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상담 전문교수제’를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청주대는 ‘코로나19 감염증’에 따른 비대면 취업지원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비대면 방식의 상담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외부 산업체의 근무 경험이 있는 교수를 학생 취업상담과 연계해 심화된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창업상담전문교수제’를 도입, 취업 준비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교수를 통한 심화된 취업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은 비대면 취업상담 채널인 ‘Any-CDP’를 통해 상담받고자 하는 내용과 답변 완료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해당 교수는 답변 완료 시간에 맞춰 취업 상담 피드백을 제공한다.

취업 상담의 모든 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Any-CDP’에 집적돼 취업준비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취업상담 전문교수로 활동 중인 엄주천 교수(취창업지원단)는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역량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방향 설정은 취업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교수를 통해 취업 상담을 받은 김수민 학생(미디어 콘텐츠 학부 3학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상담센터를 방문하지 못해 이력서 작성에 어려움이 컸지만 모든 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돼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1차로 취업 상담 직원에게 기본적인 작성에 대해 상담을 받고, 교수님을 통해 작성의 기본 방향 및 내용 등에 대해 깊이 있게 상담을 받아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윤성훈 취창업지원단장은 “코로나19의 상황에서도 취업 지원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보다 높은 수준의 취업 상담을 제공하기 위하여 산업체 경험이 있는 교수님을 지속적으로 참여시키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대학교는 코로나19 상황과 방학기간에도 불구하고 취업 지원 서비스에 부족함이 없도록 비대면 방식의 역량기반 자기소개서, AI 면접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