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인과의 생생한 대화를 통해 진로의식 높여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산남중학교(교장 김종순)에서 지난 1일, 2학년 학생들이 사회 저명인사의 교육기부와 전문 직업인 초빙으로 풍성한 ‘직업인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눈높이와 흥미에 맞게 진로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여러 직업에 대해 직접 질문하고 직업 현장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각 학급 교실별로 소규모로 이뤄져 각 분야의 직업인들과 학생들의 대화 분위기는 한층 더 무르익었다.
특히 이번 ‘직업인의 대화’는 지역사회와 연계된 교육 인프라를 다각도로 활용한 점이 돋보였다.
박완희 청주시의원과 이교배 충북진로교육원장 · 배형식 산남중 학교운영위원장 · 김상구 청주서부소방관 등 각계각층의 사회저명인사가 재능 기부로 ‘직업인의 대화’에 참여해 진로 특강의 깊이를 더했다.
이 외에도 서재균 교수, 가수 호령, 홍지원 오페라 가수와 같은 전문직업인 또한 학생들이 관심 있어 하는 분야를 조사해 초청된 직업군이었기에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직업인과의 대화’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흥미와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골라 직접 대화할 수 있어 좋았고,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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