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자원 활용사례 및 스토리텔링’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연구원(CRI, 원장 황인성)은 2022년부터 ‘생활 속 인문 정신문화 확산 및 소양 함양’을 위해 인문학 아카데미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충북연구원, 제9회 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충북연구원, 제9회 인문학 아카데미 개최

그 아홉번째로 14일 충북연구원 1층 대회의실(온라인 Zoom 생중계 동시 진행)에서는 대전문화유산울림 안여종 대표의 “생태문화자원 활용 및 스토리텔링 : 대전의 산천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개최했다.

안여종 대표는 청주와 한우물을 먹는 가장 가까운 동네이며, 단재 신채호라는 역사적 인물을 공유하는 대전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면서 지리적 위치를 통한 관광, 문화자원을 활용한 둘레산잇기길 등 대전의 스토리텔링 투어에 대해 사진과 함께 그 배경과 활동을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대청호 물기반을 연계한 물안개 핀 새벽 공간의 경험과 시기를 살린 경험처럼, 레이크 르네상스 사업에도 호수기반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자부심과 주인의식을 끌어내는 사업계획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26,000명 수몰민의 구술사업, 기록사업 등을 통해 사람과 공간의 관계와 가치가 ‘관광關光’에 녹아들었을 때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주최한 CRI 황인성 원장은 "최근 코로나 위기에서 가까운 거리의 여행이 활성화되고 있는 ‘생활관광시대’에 대비하여, 지역의 환경과 문화에 관심을 갖고 내륙의 바다 대청호를 중심으로 한 ‘충북레이크파크’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지역주민과의 상생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광’을 바라보는 발상의 전환에 있어 바탕이 되는 인문학 아카데미 개최의 중요성과 가치를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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