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주간을 더 드라마틱하게!
오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김수현작가 영화상영, K-TV 드라마 기증자료특별전, 수동타자기 체험 등 풍성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2022 청주영상주간"을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더 드라마틱하게 즐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하 드라마아트홀)이 "2022 청주영상주간(11.21.~27.)"을 맞아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연계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상주간 - 연계 특별상영회 포스터
영상주간 - 연계 특별상영회 포스터

청주문화재단 청주영상위원회, 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북예총(충북세계가족영화제), 청주민예총, (사)청주YWCA(충북여성영화제), 청주국제단편영화제, 청주대학교 예술대학, 제이원호텔 등 총 9개 기관 및 단체가 공조한 ⌜2022 청주영상주간⌟은 청주의 영상문화산업을 알리고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는 장이다.

국내 유일의 드라마 문학관인 드라마아트홀 역시 영상콘텐츠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알리기 위해 합류했다.

전시, 상영회,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으로 우선 특별전 <드라마를 추억하다>가 22일 개막한다. 다음 달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지난 봄 80일 동안 드라마아트홀이 진행한 [K-TV 드라마 자료 기증 캠페인]과 후속 상시 기증을 통해 수집된 자료가 첫 공개되는 전시로 배우 강부자‧노주현, 작가 박정란‧노희경의 기증품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드라마로 대표되고 있지만 김수현 작가가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한 7,80년대 영화들도 상영회 <스크린 속 김수현을 만나다>로 만날 수 있다. 

상영작은 ▲에미(85년 개봉) ▲죄 많은 여인(71년 개봉) ▲청춘의 덫(79년 개봉) ▲미워도 다시 한 번 3부(70년 개봉) ▲그 마지막 겨울(88년 개봉), ▲총 5편으로 22일 ~ 26일 오후 2시부터 하루 한 편씩 무료 상영한다. 

특히 23일 상영하는 ‘죄 많은 여인’은 35mm 필름 제작 영화를 디지 베타로 변환해 당시의 영상미를 고스란히 추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매 상영회 선착순 30명에게는 드라마아트홀 굿즈도 증정한다. 

K-드라마의 현주소를 톺아보고 드라마아트홀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드라마 작가 만남>도 마련된다.

김수현 작가를 비롯해 서울뚝배기의 김운경 작가,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의 김현희 작가, 또 오해영의 박해영 작가, 은실이의 이금림 작가,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등 국내 드라마계를 대표하는 16명의 작가가 한 자리에 모이는 역대급 만남의 무대가 청주가 되는 셈이다. 

이밖에 수동 타자기를 활용해 김수현 명대사 타이핑 필사와 나만의 책갈피‧엽서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30일)까지, 드라마아트홀에서라면 영상주간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즐길 수 있다. 

드라마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영상주간 연계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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