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사회통합·자립의 문을 열다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특수교육원(원장 이혜경)은 특수교육대상자의 자립․진학․취업 관련 소양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통합과 자립을 지원하고자 "찾아가는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내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44교의 고등 및 전공과 장애학생 621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전환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전환교육 프로그램은 프로그램별 전문강사가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 이뤄지며, ▲경제교육(2회) ▲직장 예절 및 스피치 교육(4회) ▲직장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응방안교육(3회) ▲노동인권교육(2회) ▲정리수납교육(2회) ▲이미지메이킹 교육(2회), 총 6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이미지메이킹 교육은 2023년 신설한 프로그램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내적·외적․사회적 이미지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퍼스널 컬러 진단을 통해 색채·심리 과학 컨설팅을 지원하며 기초 메이크업 기술 등을 배워 진학 및 취업 면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장 지원 및 강사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 중 필요한 것을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고, 어른으로서의 삶을 빨리 준비하고 싶다”라며 적극성을 보였다.

이혜경 특수교육원장은 “학교에서 사회로의 성공적인 전환을 목표로 하여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맞춤형 미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충북 장애학생들이 전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직장인, 사회인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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