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억4천만원 사업비 들여, 봉수대 5기 이달 중순에 -

문화재 보수 사업으로 것대산 봉수터(용정동 산 107˜2번지)에 1억 4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봉수대 5기 복원을 완료했다. 복원에 앞서 봉수터의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7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2개월간 중원문화재연구원이 발굴 조사를 벌여 봉돈의 위치를 확인하였고 문화재 전문가 고증을 거쳐 설계를 마친후 올해 1월 공사를 시작하여 이달 중순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다.
것대산 봉수대는 전국 봉수망 가운데 제2 봉수 로선으로 문의 소이산에서 신호를 받아 진천 소을산으로 연락을 취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봉수란 밤에는 횃불을 올리고 낮에는 연기를 올려 위급한 소식을 알리던 고려와 조선시대의 통신 수단으로 제도로 평상시에는 1거, 적이 국경 부근에 나타나면 2거, 적이 국경에 가까이 오면 3거, 적이 국경을 범하면 4거, 적과 전투가 벌어지면 5거로 신호 했다고 세종실록지리지 등 고문헌에 기록이 남아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재 정비로 소중한 우리의 문화재를 지키고 가꾸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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