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은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옥천군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축산업 운영을 위해 축사내 온도저감시설 설치, 가축재해보험, 가축사양관리 방안 등이 포함된 폭염대비 축산재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가축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작년 유례없는 찜통더위 사례를 교훈삼아 2019년도 축산시설·장비 보급사업을 통해 “축산재해 예방 온도저감시설” 우선지원, 가축재해보험 농가 가입 확대, 폭염 면역증강제(생균제 포함)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으며, 읍·면사무소 담당자를 통한 폭염대비 일일 가축피해상황을 파악하는 등 선도적 축산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시 축산농가에서는 매일 축사 지붕 물뿌리기, 환풍기 가동, 가축의 면역력 향상을 위한 비타민, 미네랄, 물 공급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내부 원활한 환기 및 통풍 대책, 천장이나 벽에 단열재 부착, 깨끗하고 시원한 충분한 물 공급, 기온이 높은 한낮에 가축 방목 자제 등 가축 사양관리 요령을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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