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타고 한시간만에 서울 갈수있을까?

▲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준봉 교수와 황종구 공동 대표와 추진위 위원들. 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기대를 높이고 있는 것은 수도권 철도유치 추진단이 구성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지난 9일ㅡ 진천군청회의실에서 민간협의체로 구성된 <수도권연계 철도유치 추진위원회>는 김준봉공동위원장(상임대표), 황종구공동위원장 2명이 선출됐다.

이를 필두로 청주, 안성시와 연대해 국토부에 수도권연계 중부철도망 개설 추진에 불을 붙일 계획이라고 한다.

25명의 협의체 구성원중에는 철도관련 전문가, 설계전문가, 홍보전문가, 신문방송기자단 등 화려한 경력의 인물들로 탄탄하게 진용을 갖췄다고 한다.

물론 앞으로 기나긴 여정이 펼쳐 질것으로 보이는데, 장대한 꿈을 품은 위원회는 추진동력을 꾸준히 유지해 철도 불모의 중부권에 물류이동과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

이 사업은 건설기간만도 5년이나 소요되며, 5개의 정거장에 길이78Km에 이르는 시속 250Km 고속으로 달리는 복선철도 구상이다.

이는 2018년 송기섭군수의 출마공약이기도한 계획으로 동탄역에서 연장선을 분기해 안성-광혜원선수촌-혁신도시-청주공항을 거쳐 오송역으로 다시 합류하는 철도망으로 현재 물가로 계산되는 재원만도 무려 3조원에 이르는 국가 기간망 사업이다.

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장차 국토의 중심부를 상전벽해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하며 국가기간망이 진천을 관통한다는 부푼꿈으로 기대와 설레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젠 서울 아들네 갈 때는 기차를 이용해서 편안히 앉아 불과 한 시간도 안되어 도착 할수 있다는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무엇보다 2400만 수도권축과 직접 연결되기에 충북 경제와 산업 · 청주공항 활성에 기여할 것으로 저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