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개선 협의체의 “깨끗하고 쾌적한 옥산 만들기”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옥산면 지역 환경개선 협의체의 환경정화 활동.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은 지난 6월 지역 주민과 기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환경개선 협의체’를 조직 운영한 이래 그간의 환경정화활동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는 관내 지방도 및 군도를 중심으로 5개의 노선을 지정해 매일 4시간씩 정화활동을 벌이고 있다.

주로 도로 및 하천변 청소, 불법 현수막 제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면 물청소, 시내구간 대형차량 우회유도 등 ‘깨끗하고 쾌적한 옥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3명의 환경개선요원은 옥산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주민으로 선발 운영되고 있어 관내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그 동안 옥산면이 석산과 아스콘, 레미콘 공장, 폐기물 업체 등이 밀집되어 있어 환경적으로 취약한 면이 있었다.

그렇지만, ‘지역환경개선협의체’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하루가 다르게 깨끗해지고 지역 이미지까지 개선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협의체 위원장(옥산면복지회장 김양식)은 “이 협의체는 주민과 관내 기업체가 지역의 환경문제를 함께 해결하기로 결의하고 출범한 만큼, 앞으로 지속적 운영을 통해 깨끗한 옥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산면 지역환경개선 협의체는 관내 주민 7명과 13개의 기업체가 참여하고, 옥산면 복지회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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