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강서2동 주민들이 SK 하이닉스 LNG 발전소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 강서2동 주민들 시청앞 시위 ㅡ SK LNG 발전소 건립 “무조건 반대”

청주시 테크노폴리스 제2단지에 조성 할 것으로 예상되는 SK 하이닉스 LNG발전소에 대한 반발이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고 있어 LNG발전소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충북도내 LNG발전소 건립에 대한 반발은 음성군에 이어 청주시도 불이 붙기 시작해 향후 LNG 발전소 건립 주체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주시 강서2동 주민들 약 400여명이 19일 오전 10시 청주시청 정문앞에서 청주시 강서2동 주민들과 통장들 주민대표등이 집회를 갖고 SK LNG 발전소 건립 무조건 반대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강서2동 주민들이 청주시청정문앞에서 LNG 발전소 반대 집회를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이들은 18일 청주.충북 환경연합의 SK LNG 발전소에 대한 청주시민들의 반대 여론조사 발표후 가진 집회로 주민들의 대거 참여가 눈에 띄고 있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SK LNG 발전소반대에 대한 단체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우선 강서2동 주민들을 대표하는 대책위원회가 있고 청주시 신영지엘씨티를 중심으로 있는 대책위(21일 현대백화점 길 건너편 집회 예정), 청주성안길 중심으로 시민들 대책위, 청주.충북환경연합을 중심으로 시민단체들이 참여한 미세먼지 대책위와 강서동 중심의 또 다른 대책위가 태동을 준비하고 있어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 단지 내 공장 건립과 함께 585㎿급 LNG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으로 최근 환경영향평가 항목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강서2동 LNG발전소 반대 대책위원회는 청주시청 정문 집회에서 하이닉스는 LNG발전소 건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시는 주민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하이닉스는 주민들과 사전 협의 없이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LNG발전소 건립은 주민들을 죽음으로 모는 것 이라고 비난했다.

(동영상) 청주시 강서2동 주민들 LNG발전소 건립 반대 청주시청앞 집회 SK 하이닉스 LNG발전소는 “전력수급의 불안정”을 이유로 발전소 건립을 추진하지만 오는 25일 오전 11시 청주시 오창읍 가좌리에 중부변전소가 준공식을 예정하고 있어 전력수급 불안정은 설득 명분이 없다는 것이 전기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단지 SK하이닉스가 LNG발전소 건립이 자사만을 위한 이윤의 극대화로 치부된다면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직면할 것이라는 주장이 대부분이다.

SK하이닉스는 LNG발전소 건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청주시가 진행하는 테크노폴리스 제2단지에 용지 매입을 마친 상태다.

향후 시민단체와 청주시민들의 반대시위 및 서명운동이 시위 횟수가 거듭될수록 반대 규모가 증폭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SK하이닉스와 관계부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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