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입국 학생의 공교육진입을 위한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국제교육원(원장 사명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학생들의 학교 진입을 돕기 위한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중도입국 청소년이란 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한국에 온 청소년을 말하는데 국제결혼가정 자녀로 외국인 부모의 나라에서 생활하다 온 경우나 외국인 노동자가 본국에 있는 자녀를 데려오는 경우가 해당된다.

이 서비스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입학절차, 학력인정, 학적생성을 위한 서류 준비에 관한 안내와 학교 배치, 편입학 후 학교적응을 위한 지원을 센터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다.

2018년에도 100여명의 학생이 원스톱 서비스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관련 매뉴얼을 보급하고 중도입국 학생과 학부모가 담당교사와 수시로 상담하며 학교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중도입국 청소년과 외국인 학생들은 도내 다문화학생은 5627명으로 2018년 5047명 대비 11.5%(580명) 증가했고(4월 1일 기준), 이 중 중도입국 학생(외국인 학생 포함)의 초·중·고 재학생 수는 900여명이다.

명기 원장은 “최근 학교 밖 중도입국 청소년의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공교육 진입 지원이 필요하다”며 “도내 관련기관과 협조해 학교 밖 단 한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교육 진입 원스톱 서비스는 센터 방문이나 전화 상담을 통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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