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율량동 한 아파트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 율량동 한 아파트 5층에서 16일 오전 9시 20분경 화재가 발생해 9시35분경 소방서에 신고돼 동부소방서와 인근 출동 가능한 소방차 20여대와 약 70여명의 소방대원들이 동원돼 10시 20분경 화재를 진압했다.

충북소방본부는 만약 있을지 모를 주민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해 고가사다리차까지 동원해 대비했으나 더이상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나자 한 여성(22세)이 화재를 피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충북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개 했다.

화재난 아파트 윗층도 아래층에서 올라온 불길로 화재피해를 입었고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정확한 추락원인은 확인 되지 않았지만 화재를 피해 뛰어내려 부상을 입은 여성을 인근에 있던 신원미상의 남성이 유리창 파편이 튀고 베란다 창에 고정돼 있던 에어컨 실외기가 떨어져 내리는 위험상황에서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겨 주위사람들의 귀감이 되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율량동 한 아파트 5층 화재로 내부가 모두 전소되고 윗층도 화재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김정수 기자

본지는 현장에서 위험한 상황에서 부상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긴 사람을 찾고자 수소문했으나 신원을 확인 하는데 실패했다. 

화재가 난 율량동 아파트는 약 36.3㎡로 100여가구 이상이 밀집 거주하는 곳으로 충북소방본부의 빨빠른 화재 진압 대응으로 다행히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동영상)청주시 율량동 아파트 여성 1명 추락사 한 화재 현장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와 동시에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여성에 대해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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