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 어느덧 26년, 사랑의 김장 나눔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기념사진. <사진=남현동주민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위원장 전제완) 위원들이 지난 8일과 9일에 걸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가 26년 째 이어온 행사로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해온 행사이다.

김장나누기는 매년 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비용부담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차곡차곡 의미를 쌓아왔다.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2일에 걸쳐 남현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배추 500포기를 다듬어 절이고, 김장담그기에 나서 모두 100상자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의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진=남현동주민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만든 김치는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위원장 전제완)와 남현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영식)가 함께 직접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도 살피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제완 위원장은 “그저 그 해 봉사활동을 이어왔을 뿐인데 시간이 벌써 26년이 되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항상 함께 봉사해주신 우리 위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 묵묵히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고 밝혔다.

더불어, “비록 엄청난 선물은 아니지만 김치를 받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웃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 위원회는 올해도 교복 나눔, 사랑의 쌀 나눔, 남현동 관내 경로당 돌봄, 여름철 독거노인을 위한 삼계탕 전달 등 여러 방면에서 봉사를 전개했다.

아울러, 남현동 위원회는‘아름다운 동행 사랑의 쌀 한포 기부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어 우리 시민사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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