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거동불편 어르신들에게 효자손 역할

▲ 【충북·세종=청주일보】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거동불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전등교체작업을 하고 있다.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기 기자 = 충북 옥천군 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군북면장 배종석, 민간위원장 한영수)는 지난 20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 가구 4곳을 찾아 무선 리모컨 전등 교체 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군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사랑나눔 일촌맺기’를 통해 결연 맺은 대상가구들의 정기방문을 통해 파악된 거동 불편한 대상자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도 누워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무선리모컨 전기 스위치를 보급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어르신들의 효자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 기대된다.

전등교체 봉사에 나선 위원들은 전등을 교체하는 한편 불편한 점이 없는지도 살폈다.

자모리 마을에 거주하는 황 모(85세, 여)어르신은 “다리가 불편해 앉았다 일어나기가 어려운데다, 전등이 노후 되 평소 많이 어두워 생활에 불편함이 많았는데 이번에 전등교체와 무선리모컨을 설치해주니 정말 편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영수 위원장은 “평소 거동이 불편하셨던 분들이 리모컨형 LED전등을 사용해 일상생활이 조금이나마 편리해졌으면 좋겠다”라며 “소외된 이웃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종석 면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군북면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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