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25분쯤 충북 충주시 충주호 한천대교를 건너던 SUV차량이 다리 아래로 추락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 뉴스1


(충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 충주에서 다리를 건너던 SUV차량이 충주호에 추락해 형제와 그 부인 등 4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25분쯤 충북 충주시 동량면 하천리 하천대교를 건너던 SUV차량이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충주호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0여명과 장비 9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수색대는1시간여 만에 차량 안에서 숨져있던 A씨(61)를 인양했다. 이후 차량 안에서 B씨(59) 등 3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친형제 사이로 부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탑승하고 있던 SUV차량도 오후 9시20분쯤 인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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