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교민 불편해소 및 소통 위한
6일 진천군에 따르면 5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서 열린 우한 교민 수용 관련 대책회의에서 이시종 충청북도지사의 수용 시설 내부와의 소통 방안 및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주문에 따라 행정안전부와 협의과정을 거쳐 이번 공직자 파견을 결정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인력은 진천 음성 팀장급 공무원 각 1명씩으로 이들은 내부시설에 함께 수용돼 격리 상황이 해제 될 때까지 외부 출입이 금지된다.
파견 인력은 6일 16시부터 근무가 시작되며 수용시설 내부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이나 교민들의 요구사항 및 외부에 알리고 싶은 내용들을 파악해 신속히 외부로 전달하게 된다.
특히 진천 음성군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전염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내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상황들을 기록할 계획이다.
또한 진천 음성군은 우한 교민 수용 결정에 따른 지역 경제 침체에 대비해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판매 계획을 수립 중이며 지역상품권을 10% 인하한 가격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방세 감면, 세무조사 기간 연장 등 각종 금융대책 수립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전에 진행된 일일상황 보고 및 대책 회의에서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불안감 해소를 위해 수용시설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식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 내부에 파견되는 인력으로 인해 내부 방역 관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사전 교육 실시와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를 당부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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