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공급 시스템이 글로벌화에 못 미치는 운영 시스템이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 이번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국내기업의 피해는 크다.

이 중에서도 특히 현대·기아차 그룹의 피해는 가장 빠르고 큰 피해로 보도되고 있다! 한마디로 정말 한심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중국 생산공장의 조업 차질로 인하여 현대·기아차 전공정이 올 스톱이 된다니 정말 한심스러운 일이다.

현대·기아차는 본래 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완성차 공장으로 자동차 조립부품 대부분을 협력 업체에서 공급받아 완성차를 생산하는 시스템이다.

자동차가 완성되려면 약 30여만개의 부품이 조립되야 하며 이중에서 생산라인에서 필히 조립되야 되는 부품과 추후 조립해도 되는 부품으로 구분되는데 대부분 99%이상 부품이 생산라인에서 조립하는 부품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30여년전 과거에도 납품업체의 노사분규나 천재지변을 대비하여 납품업체를 1개 부품당 협력 업체를 2개업체(일명=이중개발) 이상을 선정하여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도록 해왔다. 그런데 이번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로 국내 최대의 자동차회사가 생산라인이 멈춘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이다.

한마디로 그동안 현대·기아차가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발전만 하다 보니 부품공급의 기본인 “1개 아이템 당 2개 업체이상 이중개발과 글로벌화에 따른 1개 아이템당 2개국 이상 개발”해야 한다는 교과서 기본을 잊어버린 것이 아닌가 해서 아쉽다.

이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문제도 천재지변이나 동일한 사태이며 아무리 막강한 힘을 가진 강대국가라 할지라도 전쟁이나 내란, 천재지변, 이번과 같은 전염병과 같은 변고는 언제든지 발생 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계통에 문제는 항상 잠재하고 있다.

따라서 이를 관리 감독하는 책임자는 업무에 기본 매뉴얼을 정하고 이에 따라 업무가 진행되야 하며 이번 중국발 부품공급 중단 문제는 분명 누군가는 책임져야 할 것이다.

현대 자동차창립 (1967년) 50년 이 넘어선 기업이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질병에 속수무책으로 공장 생산라인 스톱되었다니 과거 회사에 근무했던 사람으로써 안탑갑기도 하고 한심스럽기까지 하다.

지금 현대·기아자동차에 근무 하는 임직원을 비롯한 CEO는 현대·기아 자동차는 당신네들만의 회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공동 자산임을 명심하시고 현대·기아 자동차가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로 발전하기까지 지금은 보이지 않는 선배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향후 금번과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토록 하길 바랍니다.

아울러 현대 자동차 CEO께 드리는 부탁의 말씀은 지금 현대·기아 자동차에 납품하는 협력업체는 과거처럼 하청업체가 아닌 동반자적 관계이며 공생관계이므로 여지껏 행했던 “갑·을” 의 상하관계가 아닌 '을'을 깊이 인식하시고 협력업체에게 오랜 관행인 단가후려치기(부품가격 을 낮추기 위한 개발국가 진출)가 가피함이나 '갑' 질은 과감하게 탈피하는 경영을 요청 합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무역뿐만 아니라 안보 있어서도 영원한 우방이 없다는 것은 이미 강대국들의 행위에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현재는 아무리 친근한 국가라 할지라도 언제 경쟁자로 아니면 적대적국가로 변할지는 그 누구도 예측 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일본의 무역 규제와 미국의 방위비 500% 인상요구, 중국의 미국미사일 배치문제로 인한 무역규제”에서도 경험 했듯이 무역규제를 앞세워 국가이익과 타 국가를 통제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사실로 들어났다.

따라서 무역에서는 영원한 우방도 영원한 적도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번 코로나 전염병 같은 천재지변도 아닌 사건으로 생산에 엄청난 차질을 초래 할 수 있다는 사실에도 대비 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 할 것이다!

한 줄로 줄여서 조언한다면 "'대량생산과 판매에는 이에 준하는 업무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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