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26일 정부에서 신천지 충북 명단 입수 예정, 신도 9000 여명에 대해 모두 전수 조사 예정

이시종 충북 도지사가 2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충부 코로나 19 확지자 발생과 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 도내는 총 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해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26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브리핑을 가졌다.

충북은 25일자로 청주3명, 증평군부대 1명, 음성1명, 충주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청주의료원 2명, 충북대병원1명, 충주의료원 2명, 국군수도병원 1명 등이 입원 하고 있으며 환자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현재까지 총 153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1235명 양성 6명이며 298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 지사는 25일 5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현대 홈쇼핑에 근무하는 충주 어린이집 교사는 검체 결과가 혼선이 있다고 발표했다.

민간위탁기관인 경기도 씨젠 검사 기관에서는 25일 상기도는 양성, 하기도는 음성으로 판명돼 최종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지만 충주의료원에서 다시 검사를 실시해 음성으로 검사 결과가 나와 현재 질본(질병관리본부)에서 우선 양성으로 분류해 다시 정밀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브리핑에서 이 지사는 26일 오전 충주에 1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해 총 7명이 발생했으며 26일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충주 목행동에 거주하는 A모(40.여. 주부)로 21일부터 고열 두통으로 39.5도까지 올라 충주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음압병실에 입원 돼 있으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최근 코로나 확산에 따른 신천지교의 명단은 중앙에서 내려오는 대로 충북도내 약 9000명의 모든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역학 조사와 검사를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사진왼쪽부터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 19 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사진왼쪽부터 전정애 도 보건복지국장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코로나 19 현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또, 충북 신천지에 관련된 종교 시설은 패쇄했으며 모든 모임을 전체적으로 하지 않았고 충북도는 경찰청과 25일 회의를 했으며 26일 정부에서 명단이 나오면 그에 따른 조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브리핑 도중 확진에 대한 역학 조사 단계에서 오류가 발생 할 수도 있어 정확한 조사 내용이 나오면 즉시 수정해 발표 하겠다고 설명했다.

충북 교회는 26일 자 충청북도 기독교 류총열 연합회장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도내 1958개소 교회에서 각종 예배,세미나 모임, 성경학교 등의 행사를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자제하도록 하겠으며 교회 시설에 대한 소독을 주 1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마스크 6만 매를 도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흑룡강성에 보내기로 대구 코로나가 심각해지기 전에 약속을 했지만, 충북도 코로나 19  확산으로  외교적 양해를 구하고 충북도 내에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 6번 환자인 현대 홈쇼핑  여성은 25일 새벽 2시에 주취자 술집난동에 강서지구대 경찰이 신고를 받고 2명이 출동했으며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은 이 술집에서 대구.청도를 다녀왔다며 난동을 부렸다.

이  주취자는  검사를 받은 결과 음성이 나왔으며 강서지구대는 패쇄 됐으며 이 여성은 24일 스스로 흥덕구 하나병원을 찾아 조사를 해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구와 청도를 다녀왔다는 주취자와 접촉 만으로 바로 확진판정을 받을 수 없어 이 여성의 동선을 중점적으로 정확한 역학 조사 후 발표하겠다고 충북도 보건정책과 하미경씨가 밝혔다.

충북도 전정애 보건복지국장은 현재 확진자의 카드조사 등 동선 파악에 전국적으로 너무 많은 양이 밀려 있어 늦어져 확진자의 진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고 밝히며 밀착 접촉자를 가려내는데 우선적으로 집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신천지 명단을 정부에서 26일 받으면 명단에 공무원이 있으면 대구를 다녀왔는지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일반 신도와 함께 검사를 시행하고 접촉자 여부를 가려 이에 대한 마땅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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