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주간 신천지 교인 4598명에 대한 전수조사 착수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한범덕 청주시장이 27일 오후 1시 30분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책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했다.

 

한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의 기점이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예수교회에서 방역당국에 청주거주 신천지 신도들의 적극적 협조 의지가 담긴 공문을 보냈다고 말하며 시는 입수된 명단에 따라 확실하고 완벽한 전수조사 할 것을 밝혔다.

 

청주시에 주소를둔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의 수는 총 4598명이며 상당, 서원, 흥덕 청원 각구별로 각 100여명 정도의 모니터링 요원으로 구성해 대응 상황실을 꾸려 2주간(2월27일~3월11일) 조사해 증상이 나오는 경우 보건소 긴급대응반투입해 선별조사 등과 같은 추가 조사를 할 것으로 발표했다.

 

한시장은  신도들을 포함해 청주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일이니만큼 모든 신천지 신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7일 오전 청주시 소재 군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발생돼 이에 대해 군 당국과 충북도와의 협조 아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이어, 사상 유례가 없는 감염병의 위기상황을 목격하고 있으며 엄중하고 위급한 시기에 사태의 종식을 섣불리 얘기하진 않겠다고 했다.

 

시민이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등 함께 노력하고 방역당국인 청주시가 전시에 준하는 총력적 대응을 한다면 결국 우리가 해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청주시는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의 동원과 적극적인 대처를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군부대 확진자 동선은 파악했는가하는 질의에 오전 2시간동안 총리와의 업무영상회의 했고 브리핑도중 동선이 도착해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 시간을 달라고 주문했다.

 

신천지 교인중에 청주시 공무원이 있는가라는 질의엔 청주시 신천지 교인이 5000여명이 넘어 아직 파악하지 못했으며  우선 신천지 교인들과 그 가족들에 대한 코로나-19 확진자 구별이 우선 조사되야 한다고 답변했다.

 

"신천지 교인의 연락처를 받았는데 연락이 안되는 사람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의엔 "신천지 측에서 협조한다고 말을 했고 이들을 통해서도 연락이 안된다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한시장은 말하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

27일 확진된 공군 부대원이 다닌 확인한 동선이다.

16일
11:30 수성못(대구 수성구) - 자차, 13:00 마이카츠 음식점(대구 북구) - 자차, 17:00 동대구역 - 버스이용
17:30 뉴젠모텔(대구), 20:00 동대구역 승차 (KTX274/16호차B 20:20), 대전역 하차 (21:09) → 대전역 승차(21:30)→ 오근장역 하차 (22:20)
22;40 부대복귀 - 택시이용

17일
19:00 청주 껍데기 (율량동) - 택시이용, 20:30 프라임 볼링장 (율량동) - 택시이용, 22:10 엄지노래방 (율량동) - 택시이용,

18일
19:10 돈탑 (율량2지구점) - 택시이용, 20:40 우리스크린 (율량동) - 택시이용

19일~20일
부대 출근

21일
숙소

22일
14:30 작두산 음식점(내수) - 자차이용, 14:50 빽다방 (청주율량 중앙점) - 자차이용, 15:00 토리헤어 (주성동)  - 자차이용, 17:00 다이소 (율량동) - 자차이용

23~26일
숙소격리중

[충북.세종=청주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중앙)이 코로나 19 군부대 군인 확진환장와 신천지 청주 거주 4598명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왼쪽 김연인 안전정책과 과장, 김혜{련 상당보건소장, 수화 통역사.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한범덕 청주시장(중앙)이 코로나 19 군부대 군인 확진환장와 신천지 청주 거주 4598명에 대한 전수조사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왼쪽 김연인 안전정책과 과장, 김혜{련 상당보건소장, 수화 통역사. 박창서 기자

다음은 한범덕 청주시장이 브리핑한  코로나-19 대책에 기자회견 전문이다.

청주시장 한범덕입니다.

시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19 확산의 기점이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예수교회에서는 어제 방역 당국에 전 신도의 명단과 함께 적극적인 협조 의지가 담긴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우선, 협조 의지를 밝혀준 신천지 예수교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시는 입수된 명단에 따라 확실하고 완벽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밝힙니다.

청주시에 주소를 둔 신천지 예수교회 신도의 수는 총 4,598명입니다. 청주시에서는 이미 상당, 서원, 흥덕, 청원의 각 구별로 각 100명 정도의 모니터링 요원이 배치된 대응 상황실을 꾸렸습니다.

오늘부터 2주간(2.27~3.11) 조사를 실시하면서 증상이 나오는 경우, 보건소 긴급대응반을 통해 선별검사 등 추가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신도들을 포함한 청주시민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일이니만큼 모든 신도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가족과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다시 한 번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오전 청주시 소재 군부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는 군 당국, 도와의 협조 아래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사상 유례가 없는 감염병의 위기상황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엄중하고 위급한 시기에 사태의 종식을 섣불리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잘 해오신대로 시민여러분 한 분 한 분께서는 개인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등 함께 노력해주시고, 방역당국인 청주시가 전시에 준하는 총력적 대응을 한다면 결국 우리가 해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청주시는 감염자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의 동원과 적극적인 대처를 다시 한 번 천명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7일

청 주 시 장 한 범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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