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정책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이 질문의 답을 구할 문화포럼이 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사무총장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오후4시 문화제조창 5층 공연장에서 제1차 매마수 문화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이 2020년 신규사업으로 기획한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포럼’의 포문을 여는 이번 포럼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예술정책의 변화’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변화한 사회분위기를 진단하고 문화예술계가 나아갈 정책방향 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필요해진 현안의 이슈를 즉각 반영했다.

발제는 가톨릭대학교 미디어기술콘텐츠학과 임학순 교수가 맡았다. 임교수는 문화비즈니스연구소를 운영하며 우리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제시해온 문화정책 전문가다.

문화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과 문화예술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 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및 당일 현장 접수 모두 가능하다.

한편,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문화정책의 현안을 청주시민 · 지역문화예술계와 공유하겠다는 다짐 아래 출발한 청주문화재단의 매마수 문화포럼은 당초 2월 첫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미뤄졌다.

오는 27일 첫 개최하는 포럼 역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인 것을 감안해 발열체크와 마스크착용, 자리 띄어 앉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문화재단 박상언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를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이 새로운 변곡점을 맞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요구를 담아낼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지금, 이 시대, 청주만의 문화정책’에 답을 구하게 될 청주문화재단의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포럼 여정에 시민과 지역문화예술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