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과 청주시의회와의 소통과 협력의 시정을 바라며

청주시의회 김현기 부의장 5분 발언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도시건설위원회 미래통합당 김현기 의원 - 한범덕 시장의 시정운영과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우려

김의원은 제53회 청주시의회에서 한범덕 청주시장의 시정운영과 의회의 역할에 대한 인식 우려에 대한 5분발언을 했다.

)청주시와 구)청원군은 지난 2014년 통합 청주시를 이뤄냈고 이승훈 시장의 지난 4년은 물리적 통합을 기반으로 화학적인 통합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한범덕 시장의 4년은 통합의 남은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기초로 새로운 질적 변화를 기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임을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범덕 시장에게 거는 기대는 시민여러분들과 행정의 주체인 공무원들에게도 컸다.

그러나 2여년이 지난 지금 한범덕 시장에게 기대하는 시민여러분이 많을까요?’에 고개를 가로저을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구태와 구습, 불통, 오만과 독선, 엘리트, 무시, 가르치려는 자세, 불손한 태도 등 열거한 키워드는 한범덕 시장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야당의 의원으로서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니라 협력을 통한 상생이라는 가치로 지난 2여년을 보내왔지만 더 이상 인내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코로나 19 팬데믹상황에서 의회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선 집행 후 의결이라는 비상한 결정으로 협력하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이러한 의회의 노력을 한시장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며 거수기로서의 역할로 밖에 인식하고 있지는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을꺼라고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지난 18우리마을 뉴딜사업에 대한 집행부 설명회 자리에서 많은 의원들은 사업의 진행을 접하고 사업 내용에 대해 우려했다.

짧게는 6개월 길게 1년여의 시간이 필요한 사업이 의회와 최소한의 사전 협의조차 없었던 사실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19일 오전 의장단과 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보여준 시장의 태도는 사과와 협력을 구하러 온 사람으로서 태도로는 도저히 봐줄 수 없는 자세로 시장의 의회에 대한 생각을 분명히 확인케 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김현기 부의장 5분발언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김현기 부의장 5분발언

 

소각장·매립장 문제, 미세먼지·도시공원 문제, 준공영제·트램 대중교통 문제, 문화제조창·도시재생 문제, 시청사 건립 문제, 설상가상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한 방역과 경기부양 문제 등 청주시의 산적한 현안을 시장이 지금과 같은 자세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임을 상기해야한다고 비난했다.

단체장 한 분이 어떤 시정을 펼치느냐에 따라 행정이 바뀌고 도시가 변하는지 그 도시의 시민들이 얼마만큼 만족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지 잘 알고 있도 이러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 소통과 협력, 낮은 자세, 겸손한 태도 등이 시장을 기억하는 긍정적 키워드로 바뀌어야 한다고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합심해 노력할 것이며 도청 서문 앞 상가건물에 걸렸던 현수막의 문구처럼 시장만 웃는 청주라는 힐난이 사라지고 정말로 모든 시민이 함께 웃는 청주가 됐으면 한다고 말하며 5분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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