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 촉구

청주시의회 임정수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기자 = 농업정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임정수 의원(차선거구) 청주시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임의원은 제54회 청주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코로나19 사태 하에서 직원이 안심하고 공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5분발언을 했다.

20186월 남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에서 탈락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몸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붙이는 사건, 2019년에는 강서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에게 심한 욕설과 행패를 부린 민원인이 징역형을 받는 일, 지난 5월에 우암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술에 취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가 횡설수설하며 담당직원에게 협박을 하다 본인을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민원실과 읍면동에 비상벨을 마련해 유사 시 경찰과 연결되는 시스템을 마련했지만 경찰이 돌아가면 다시 행패를 반복하는 실정이고 이는 기관에 상주하며 청사를 방호하고 직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인력 및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용인시는 비상벨과 함께 민원실과 읍면동에 청원경찰을 배치했고, 성남시는 읍면동 청사방호를 경호업체에 위탁해 경호인력이 상주하도록 인력과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고 이 결과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행정기관의 최일선에서 격무에 시달리면서도 시민의 손발이 되어 공직에 임하는 직원들의 안전이 확실하게 보장되야 시민과 직원이 더불어 행복한 청주를 만들 수 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임정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 임정수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박창서 기자

청주시민을 위해 일하는 최일선의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읍면동 청원경찰 배치와 경호인력 확보 등의 대책을 통해 더 이상 악성민원으로 인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한다.

크고 작은 민원인의 행패에 직원들이 몸살을 앓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제는 청주시가 나설 차례이다.

한범덕 시장과 청주시가 기본적인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적절한 인력배치를 통해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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