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개인위생과 명상으로 우울감 이겨내세요"

 

【충북·세종=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 능인정사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에 자리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의 말사이다.

2008년 법원 스님이 창건한 청주 능인정사는 200여㎡의 요사채, 150여㎡ 규모의 대웅전이 있다.

법원스님은 각의스님을 은사로 2001년에 사미계를 수지, 봉암사 태고선원, 망월사 천중선원, 영축총림선원에서 안거 수행했고 청주시 불자모임인 바람소리 지도법사 이며 현재 청주 능인정사 주지를 맡고 있다.

능인정사에는 요소요소마다 특별한 스토리가 숨어있다. 법원스님이 직접 창건해 사찰을 숨은그림 찾듯 Storytelling(스토리텔링)을 새겨 놓았다.

먼저 법당 앞에는 커다란 귀면상이 능인정사를 방문하는 손님과 불자들을 맞이해 준다.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어 이태리 로마의 진실의 입을 떠올린다.

【충북·세종=청주일보】 귀면상에 손을 넣은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귀면상에 손을 넣은 청주일보 이성기 기자.

법원 스님께서는 영화 ‘로마의 휴일’에 착안해 이곳 사찰을 방문하는 부부, 연인, 도반들이 부처님 앞에서 진실을 말하고 그 언약을 자물쇠 채워 열쇠가 쌓이면 범종을 만들어 예불 때마다 부처님에게 진실을 배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국 유일하게 있는 귀면상의 스토리는 머지않아 SNS 핫 플레이스로 등극할 예감이 들었다.

인구절벽시대에 많은 다산을 기원하는 마음에 삼신할머니께서 호리병을 들고 새생명을 전하는 석상 또한 인상적이었다. 스님의 나라사랑과 초저출산을 걱정하는 마음이 보였다.

또한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전통문화체험관이 있어 사찰음식, 향토음식 전수교육과 전통예절, 성년회, 다도, 참선, 전통놀이, 인문학강의등 다양한 우리의 정신 전통문화를 보전 전수하고 있다.

【충북·세종=청주일보】 법원 스님과 사랑의 하트를 취한 본지 이성기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법원 스님과 사랑의 하트를 취한 본지 이성기 기자

법원스님은 코로나19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금강경 첫 구절에 나와 있는 법문을 말하며 철저한 개인위생과 정부의 방역지침을 잘 따르며 명상을 통해 면역력을 올리고 자신을 성찰 하며 코로나블루 우울감을 이겨낼 것을 권했다.

주 소 :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후기리 145-86 능인정사

전 화 : 043-212-0210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