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통 예정기간을 넘겨 1년이 지난 현 시점도 개통시기 정하지 못해 

공사기간 1년 연장 16억 들인 대청호 문산길 또 데크둘레길 망가져...

【충북·세종=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반로 721 일원에 조성된는 총길이 3km의 문산길이 재 시공하던 데크길 구간이 문제가 이번달 준공하려던 계획이 차질이 생기면서 준공 날짜 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문산길 조성을 놓고 해당 관계자들의 푸념대로 사람골탕 먹이는 ‘문상길’이라는 우수개 소리도 들리고 있다. 

2019년 2월  대청호 문의 문화재단지 앞부터 문의면 배 접안 시설이 있는 있는 커피숍 앞까지 제1부교와 제 2부교 까지 띄워 회심작으로 진행되던 ‘문신길’은 대청호 수변 주위로 조성되던 나무로 된 데크길이 만수위로 물에 잠기면서 데크길이 문제가 생기자 공사 중지에 따라 약 1년간이 준공기일이 미뤄졌다. 

[청주일보]  청주시 문의면 데크길 상층부가 지반침하로 무너져 내리는 현장. 김정수 기자
[청주일보] 청주시 문의면 데크길 상층부가 지반침하로 무너져 내리는 현장. 김정수 기자

대청호 문산길은 총 15억9800만원 예산을 투입해  2019년 9월 준공예정이었으나 부교 접안시설 미비와 대청호 만수위로 인한 데크시설(관급 조달)이 물에 잠기면서 약 1년간 공사가 지연됐었다. 

따라서, 준공처리는 약 1년간 연기 됐으며 물에 잠겼던 나무로 된 조달청 관급구매와 관급시공된 데크길은 기초 기반이 틀어지는 등 재 시공이 불가피해 청주시는 대청호 만수위를 피하기 위해 데크를 3m정도 위로 올려 시공을 시도 했었다. 

 

[청주일보]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 주변 문산길 데크 둘레길 공사에서 뒤틀려 버린 문산길 데크 공사 . 김정수 기자
[청주일보]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 주변 문산길 데크 둘레길 공사에서 뒤틀려 버린 문산길 데크 공사 . 김정수 기자

이 데크가 완료 되면 이번 달에 문산길을 준공처리할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 했으나 여름장마에 3m 올린 데크가 또 물에 잠기면서 하부를 지탱하는 기초 공사등이 다시 뒤 틀리면서 재 시공이 불가피해 지면서 문산길 준공에 큰 차질이 일어났다. 

특히, 데크가 설치되는 산허리 상층부인 블루베리 농장의 지반침하가 지속되면서 산 허리에 설치한 데크 길의 지반이 밀려 내려가면서 공사는 또 다시 중단됐다. 

재 시공 되던 데크둘레길은 밀려내린 토사로 하중을 받는 기초부분이 모두 뒤틀려 버려 재재시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재재 시공에 들어가야할 데크둘레길 조성공사는 조달청 관급시공에 관급 자재조달 공사로 제천 소재  (주) RY안전산업이 조달청에서 특허로 관급자재에 관급시공으로  총 2억6500만원에 경쟁입찰 없이 자재 납품 및  공사를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일보]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 주변 문산길  데크 둘레길이 재 시공 도중 뒤틀려 버려 재재시공이 불가피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청주일보]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 주변 문산길 데크 둘레길이 재 시공 도중 뒤틀려 버려 재재시공이 불가피 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정수 기자

 

특히, 이업체는 현 지방자치의원이 출마전 까지 회사를 운영 하던 곳으로 알려져 공사에 재 공사를 둘러싸고 호사가들의 뒷말이 무성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반면 문의문화재 단지앞에 시공된 데크 둘레길은 재재시공을 거친 데크와 달리 강도및 안전에 아무 문제가 없어 오히려 관급시공이 부실하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 주변 주민들과 관계자들은 문산길 데크 둘레길 폭이 1m50로 옆 난간을 제외하고 나면 데크길 폭이 좁아 성인남자 교행이 불가한 곳으로 처음부터 설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부교역시 물막이 공사를 만수위로 진행하지 못해  최초 준공 1년 시점이 지난 최근 겨우 접안시설을 완료 한 것으로 알려져 설계부터 접안시설을 할수 있는 물막이 공사는 반영 되지 않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문산길과는 대조적으로 2군데 조성돼 있는 물에 떠있는 부교 둘레길은  2m 폭을 유지해 3명의 가족이 손을 잡고 걸어도 폭이 충분해 좁게 설계된 데크 길과 비교가 되고 있다. 

특히, 대전시 대덕구가 설치한 강변 데크는 모두 2m로 설계돼 태풍이 몰려온 현재도 물에 잠기는 율이 빈번해도 이상이 없어 청주시가 설계해 시공한 ‘문산길’에 대한 관계자들의 비판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이 문산길은 청주시 산림과 산림휴양팀이 공사 감독을 해 토목 및 시공에 직접 관련있는 토목직종의 공무원이 배치돼 있지 않아 공사 전문성이 떨어져  시공사 및 설계사의 기술적인 오류를 바로잡거나 토목 공사 감독을 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문제가 됨 데크길은 상층부 침하로 둘레길 조성에 차질이 생겨 이 구간을 제외한 일부 구간을 먼저 개통하고 미 개통된 부분은 안전이 담보 될 때까지 개통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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