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괴산군이 아트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21일 괴산군이 괴산읍 동부리 704-1번지 일원에 96억을 투입해 괴산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괴산군 사회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늘려야 할 공공시설에 ‘문화시설’이 두 번째로 높은 30.6%로 나타날 정도로 군민들이 부족한 문화시설 확충을 희망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과 귀농귀촌인, 대제·첨단산업단지, 아이쿱생협 근로자의 문화예술 수요에 대응할 공간 확충을 위해 아트센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괴산군은 문화예술회관 주변부지 1,341㎡에 연면적 2,016㎡로 △소공연장(200석) △문화교육실 △전시실 △다목적실 등을 포함하는 문화복합공간으로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2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은 농촌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의 소규모 행사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문화교육실과 전시실을 통해 부족한 예술작품 전시공간과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괴산읍 진입로에 위치한 본 사업 예정지는 10년 이상 방치된 폐건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아트센터가 건립되면 괴산읍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새로운 문화예술 시설에 대한 군민들의 열망이 괴산아트센터 건립으로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괴산아트센터를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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