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괴산군 칠성면 소재 용화사(주지스님, 지연)가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용화사는 지난 2월에도 쌀 35포를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해 왔으며, 이날 기부한 쌀은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해 따뜻한 의미를 더했다.

지연스님은 “신도들의 나눔 참여에 힘입어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규서 칠성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 기부해 주신 쌀은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기탁된 쌀은 칠성면의 저소득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