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최준탁 기자 = 진천군이 충청북도에서 실시한 ‘2020년도 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14개 보건소가 추진한 결핵관리사업 6개 지표인 △노인 결핵검진 수검률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전염성 결핵환자 복약 확인율 △잠복결핵감염 치료 완료율 △결핵환자 접촉자 잠복결핵감염 검진율 △잠복결핵감염자 치료 실시율과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군 보건소는 △결핵환자 관리 △입원명령자 입원비와 부양가족 생계비 지원 △잠복결핵감염관리 △결핵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교육⋅홍보를 실시하는 등 결핵예방에 집중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올해 1만 5000여건의 흉부 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진행했으며,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와 협력해 외국인을 비롯한 의료취약지 주민들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 2,425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 사업에도 힘써왔다.

 

특히 외국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우수사례인 ‘우리는 하나, 외국인결핵관리사업’으로 외국인 결핵환자 9명을 조기 발견하고 결핵 치료의 순응도를 높인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감염병 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결핵 없는 건강한 진천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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