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 김학모 기자 = 음성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지원을 완료했다.

 

군은 지난 10월12일부터 11월30일까지 신청받은 가구 중 소득·재산 조사와 기존 복지제도, 타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 중복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최종 결정된 922가구에 총 5억548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이하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4인 이상 가구 100만원(1인 40만원 / 2인 60만원 / 3인 80만원)을 1회 지급하는 사업이다.

 

단,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과 긴급복지(생계지원)대상과 같은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사업대상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 새 희망자금,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택시(법인/개인) 등 정부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은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지 못한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에게 최대한 발굴·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긴급생계비가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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