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읍 장애인 가족 보일러, 화장실 , 주방 시설 교체 및 정비 봉사 활동 진행 

충북 음성군 동행봉사대 음성군 금왕읍 장애우 가정 봉사활동

【충북·세종=청주일보】 김익환, 김학모 기자 = 충북음성군에 있는 ‘동행봉사대’는 코로나 정국에도 중단없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내 화제가 되고 있다. 

충북음성군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동행봉사대’(강영훈 회장)는 코로나로 봉사활동에 지장이 많았지만 한파를 앞두고 장애인가정의 화장실과 주방을 전반적으로 수리 개선해 줘 지역 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청주일보] 충북음성군 '동행봉사대' 가 금왕읍 봉사현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익환 ,김학모 기자
[청주일보] 충북음성군 '동행봉사대' 가 금왕읍 봉사현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김익환 ,김학모 기자

음성군 동행봉사대는 코로나로 인해 봉사 활동 시기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장애인 가정에 대한 긴급 사항으로 지난 25~27일 크리스마스 황금 연휴를 맞아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봉사대가 선정해 긴급 봉사활동에 들어간 곳은 충북 음성군  금석연립 나동으로   지적장애인 3급 아들과 삼촌 비장애인 아버지등 성인 남자 3명이 거주하는 가정이다. 

겨울을 맞아 이 가족은 화장실과 싱크대 가스렌지, 보일러가  노후돼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가정으로 손대기 어려울 지경의 상태에서 겨우 사용을 하고 있는 정도였다. 

[청주일보]  음성군 동행봉사대 김주경 감사가  낡은 화장실을 철거하고 있다. 김익환, 김학모 기자
[청주일보] 음성군 동행봉사대 김주경 감사가 낡은 화장실을 철거하고 있다. 김익환, 김학모 기자

이에 동행봉사대 연휴일 3일 동안 김주경 감사는 싱크대 제작 및 공사를 도맡아 설계 및 시공까지 완벽한 봉사를 했으며 화장실은 안문수 이사가 모두 들어내고 새로운 시설을 안착시켰다. 

보일러는 정비 및 수리를 했으며 나머지 소소한 봉사는 동행봉사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자신들의 생업을 중단하고 휴일동안 재능기부를 했다. 

특히 화장실을 전담한 안문수이사는 허리불편에도  허리에 복대를 차고 3일동안 쉼없는 봉사로 3일만에 약속된 화장실 공사를 끝내 회원들의 갈채를 받았다. 

화장실 및 주방 싱크대 모두를 철거하고 새롭게 탄생한 화장실과 주방을 본  입주한 3가족은 눈물을 글썽이며 봉사원들에게 일일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청주일보] 음성 동행봉사대 안문수 이사가 낡은 주방 싱크대를 철거하고 있다. 김익환,김학모 기자
[청주일보] 음성 동행봉사대 안문수 이사가 낡은 주방 싱크대를 철거하고 있다. 김익환,김학모 기자

특히, 겨울 최대 걱정거리였던 보일러 시설에 대한 정비에 향후 한파가 밀려와도 걱정거리가 없다며 환하게 웃었다고 봉사대원들이 전했다. 

충북 음성군 동행봉사대는 음성군내 거주하는 장애인 및 저소득층과 이웃의 편안하고 안정된 사회생활을 함께 하기 위해 음성군 9개 읍면에 거주하는  군민으로 뜻을 같이하는 봉사자들로 구성돼 있다. 

음성군 ‘동행봉사대는 2020년 금왕 봉사를 마지막으로 새해 설계에 들어가 음성군내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으로 다가간다는 계획으로 봉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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