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 서문시장 상인회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 간 삼겹살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2년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조성을 기념해 매년 개최됐던 삼겹살거리 축제를 대신해 3.3데이를 맞이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주민들과 상인들에게 활력소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전국 유일의 한돈 인증거리인 삼겹살거리가 한돈자금관리위원회의 후원으로 개최한다.

매일 업소별 선착순 33명에게 1인분 3300원을 할인해 6700~8700원에 판매한다.

그 외 판매량은 각 업소별 판매가를 적용한다. 

올해는 삼겹살거리 조성 10년으로 의미 있는 한 해다. 

도시화로 기능을 상실한 서문시장에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특화거리를 조성코자 삼겹살거리를 조성해 외지인들에게 지역의 특화된 음식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됐고, 무엇보다 쇠퇴한 구도심 상권에 활력소가 됐다.

청주 서문시장 삼겹살거리가 지역의 특화된 음식문화거리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도 삼겹살거리가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편, 서문시장 삼겹살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을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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