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FC 올 시즌 메인후원사 신협과 개막전에서 협약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FC와 천안시축구단의 경기가 지난 14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가운데 천안시축구단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청주FC는 0대2로 패하고 말았다.

작년 개막전에서도 0대1로 천안시축구단에 패한 청주FC는 올해는 청주 홈에서 기필로 승리를 다짐했지만, 여러 악조건 속에 투지만으로 승리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청주일보】 청주FC 코너킥.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청주FC 코너킥.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남해 전지훈련 도중 코로나19 접촉자로 훈련은커녕 구단이 통째로 격리에 들어갔던 청주FC는 체력과 패스워크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모습이었다. 

전반전을 잘 버틴 청주는 후반 58분 수비수의 클리어가 제대로 되지 않은 공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해 들어간 천안의 조주영 선수에게 흘러가 아쉬운 첫 골을 허용했으며, 이후 81분에도 조주영의 중거리 슛이 불규칙 바운드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적으로 천안에 끌려간 청주FC 서원상 감독은 “개막전을 교훈삼아 팀의 부족한 점을 잘 정비해 아직 많이 남아있는 경기들을 잘 준비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2021시즌부터 청주FC의 메인 후원사로 선정된 신협과 협약식이 치러졌으며, 신협중앙회 김윤식회장의 영상 응원과 충북신협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즌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주일보】 청주FC와 신협 메인후원사 협약.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청주FC와 신협 메인후원사 협약. ‘사진=청주FC 제공' 박창서 기자

앞으로 청주FC 홈경기에 입장하는 관객은 신협카드를 소지하면 3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의료 지원은 스포츠 재활을 전문으로 지난해부터 선수들의 건강과 컨디션을 전담해온 마디사랑병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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