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안전 시설개선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제품생산 지원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농업인 소규모 가공사업장의 식품안전관리 기술 확대를 위해 도내 7개소에 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위생‧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실시한다.

HACCP인증 농업인 가공사업장
HACCP인증 농업인 가공사업장

이번 사업은 홍삼즙, 떡류, 두부, 장류 등을 생산하는 소규모 창업 농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시설개선과 낡은 가공 장비 등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또한 다변하는 농식품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과 위생 컨설팅을 병행해 가공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면서 식품 간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작업장 구획도 정리한다.

무균 발효실 설치, 위해 해충 방제 등 HACCP 인증 요건에 맞는 중점 관리 부문 시설을 보완해 해당 사업장 농업인의 위생 안전의식을 함양할 방침이다.

신형섭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농업인 가공사업체의 식품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지속적인 기술지원 방안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 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식품구매 시 가장 중시하는 요인은 식품안전보장(34.7%), 식품의 적정가격(30.2%), 식품관련 피해구제(18.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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