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제8회 청주시 시민대상 시상식도 열려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1일 제6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오전 10시부터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채 열렸으며, 청주시청 유튜브 채널과 줌(Zoom)을 통해 생중계로 진행했다.

오프라인 참여자는 시민대상 수상 관련자(15명 정도) 이외에 없다.

청주ㆍ청원 통합을 기념해 지난 2015년 제정돼 매년 7월 1일에 개최되는 청주시민의 날은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마당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기념식에는 랜선 시민 참가자 약 100여 명이 함께했다.

▲시민들이 코로나19와 싸워 온 그 간의 기록 영상을 시작으로 ▲지역사회, 문화예술, 사회복지 등 올해 청주시를 빛낸 청주시민에 대한 시민대상 ▲기념사 ▲축사 ▲토크콘서트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범덕 청주시장과 시민과 함께한 랜선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의 바람을 듣고, 청주시의 미래비전 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후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랜선 참여 시민과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기념사에서 “깊은 배려와 동행으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계시는 시민 한분 한분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청주가 청주만의 특색과 IT, BT 등의 탄탄한 핵심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포용과 협치를 통해 청주다운 도시, 차세대 성장 동력이 공존하는 미래터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 중 제8회 청주시 시민대상 시상식도 가졌다.

청주시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체육교육, 산업경제, 사회복지 등 5개 부문에서 지역사회 발전과 향토문화 창달,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현저한 시민을 추천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매년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3개 부문에서 타의 모범이 되는 3명의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했다.

시민대상 수상자로는 ▲지역사회부문 조정숙 씨 ▲문화예술부문 강대식 씨 ▲사회복지부문 권영주 씨가 선정됐다.

지역사회부문을 수상한 조정숙 씨는 청주시새마을부녀회장으로 오랜 기간 봉사활동과 나눔 운동을 추진해왔다.

청원생명축제 쌀밥집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고 코로나19 방역에도 적극 참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문화예술부문을 수상한 강대식 씨는 지역에서 사진작가와 문학가로 활발한 활동을 해 사진과 수필 등의 분야의 위상을 제고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사회복지부문을 수상한 권영주 씨는 노인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이어온 공적이 인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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