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全) 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함 설치, 아이스팩↔종량제봉투 교환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난 달부터 추진 중인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기존에는 구별로 2곳씩 총 8곳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했지만 시민들의 확대 설치 요구로 43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 지역에 설치하게 됐다. 

또한 시민들의 배출 동기를 높이기 위해 종량제봉투[구형(舊型)]를 인센티브로 활용해 아이스팩 2kg 배출 시 5L 종량제봉투 1장, 15kg 배출 시 50L 종량제봉투 1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소량 배출보다 다량 배출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용 종량제봉투 용량이 더 큰 것은 공동주택의 아이스팩 배출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배출 가능한 아이스팩은 가장 많이 쓰이는 중간 크기(15*20CM)의 깨끗한 아이스팩이다.

물성분 아이스팩과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은 수거 대상이 아니다. 

수거된 아이스팩은 세척‧소독 후 전통시장과 사용희망 업체에 배부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 분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대돼 43개 전(全) 읍‧면‧동에 수거함을 설치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 분들께서 참여해 환경보호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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