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석 32표(6.14%), 이종배 227표(43.57%) 정우택 262표(50.29%)

엄태영 선거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북도당 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청주일보】 김정수 기자 = 23일 선거인단 투표가 끝난 오후 5시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정우택 흥덕 당협위원장이 당선됐음을 선포했다. 

국민의힘 도당위원장 선거위원장인 엄태영 의원이 집계된 투표율과 선거인수와 당선인을 충북도당 4층 강당에서 발표했다. 

이날 투표율은 선거인단 597명중 521명이 투표해 87.27%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결과 박한석 32표(6.14%), 이종배 227표(43.57%) 정우택 262표(50.29%)를 득표해 정우택 전 의원이 당선됐다. 

선전이 예상됐던 ㅜ박한석 전 충북도당 대변인은 32표에 그쳤으며 정우택 전의원과 이종배 국회의원간 치열한 접전을 벌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청주일보] 엄태영 선거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장에 정우택 전의원이 당선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청주일보] 엄태영 선거위원장이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장에 정우택 전의원이 당선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어느때 보다도 치열했던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선거가  600여명의 선거인단중 약   %에 해당하는  명이 투표해 사상 최고의 투표율을 보였다. 

청주지역 의원 13명이 연판장을 돌려 정우택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북부권에서 현재까지 도당위원장직을 맡아 본 적이 없는 충주의 이종배 3선 현역 의원이 출마했으며 젊은층의 기수를 선도한다는 박한석 대변인이 출마해 가열됐었다. 

23일 오후 5시로 마감된 투표로 정우택 전 의원이 당선됐다. 

국민의힘은 제일 시;급한 문제로 무너진 청주 지역의 조직을 활성화 해야 하는 발등의 불을 먼저 꺼야 할 처지다.

상당구 위원장인 윤갑근 전 도당 위원장이 1심에서 형을 받아 구속돼 2심 재판을 받고 있으며 서원구 당협은 사고 지구당으로 현재 공석이다. 

이 지역도 누가 당협위원장으로 선정 될 지에 당직자들의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민주당 정정순 위원장의 거취에 따라 당협위원장 선정이 무한 경쟁으로 돌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도당 위원장 선거가 당협위원장에 미치는 영향이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청주 지역은 지난 2021년 4월 총선에서  4석 모두 민주당이 싹쓸이해 국민의힘은 무관으로 있는 지역으로 조직이 침체돼 있는 상황으로 청주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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