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줍는 노인 조사, 생활실태 점검 등
폐지줍는 노인 조사로 “복지 사각지대 발굴” 총력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동장 조만동)에서는 지난 6일 ~ 10일(5일간)에 걸쳐 지역내 폐지 줍는 노인에 대해 조사했다.

【청주일보】 청주시 가경동, 폐지 줍는 노인 조사. '사진=가경동주민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청주시 가경동, 폐지 줍는 노인 조사. '사진=가경동주민센터 제공' 박창서 기자

각 마을 복지통장의 도움과 상가 밀집 지역 주변을 탐문해 조사된 노인은 모두 5명으로 맞춤형복지팀에서는 조사된 노인에 대해 일일이 가정방문해 생활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도움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청소, 방역 등 주거환경 개선과 밑반찬 지원 등 꼭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될 수 있도록 자원발굴을 통해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가경동 관계자는 “최근 폐지 가격이 오르면서 폐지 줍는 경쟁자가 늘다보니 생계형 노인들의 어려움이 배가 될 수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점검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취약계층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가경동에서는 이번 조사를 계기로 폐지 줍는 어르신뿐만 아니라 지역의 숨어있는 위기가구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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