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유튜브] 괴산 이준경 전 부군수 임인년 새해 인터뷰

【청주일보】 박인수 기자 = 이준경은 괴산군 문광면 사람이다. 

충북 음성부군수를 끝으로 32년간 근무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괴산군을 위한 뉴-플랜을 구상하고 있다.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는 민선인 3명의 도지사(이원종, 정우택, 이시종)를 모시고 도청 요직을 거쳐 풍부한 공직 경험으로 괴산군에 대한 봉사를 결심하고 있다. 

음성부군수 퇴직 후 정당 생활을 하기 위해 국민의 힘에 입당해 정치인으로서 첫발을 내 디뎠다. 

이준경은 공직사회에서 '의리의 돌쇠'로 통하며 작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공직자로서는 드문 굵은 배포와 결단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주변에 평이 나있다. 

괴산에 돌아오자 그를 처음으로 반긴 것은 정치 판의 마타도어를 경험하고 있다.

사실이 왜곡된 카더라설이 그를 반겼지만 실망하지 않고 평소 신념대로 진실은 언제가 밝혀진다는 신념으로 굳건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준경 전 부군수는 그의 생김대로 '의리의 돌쇠' 로 불리며 친근한 이웃집 아저씨로 고향인 괴산군을 구석구석 누비며 그의 존재를 알리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주일보] 괴산 이준경 전음성부군수가  괴산 산막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괴산 이준경 전음성부군수가 괴산 산막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하고 있다.

▲다음은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의 괴산군에 대한 발전 방향과 추진하려는 정책 방향에 의견을 들어봤다. 

Q: 괴산군이 해결 해야 할 10가지 숙원 및 민원 사업 

1, 괴산군 사리면 산업단지 신설 계획과 폐기물 매립장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들과 충분한 논의와 협의가 있어야 한다. 

특히, 산단법에 의해 조성되는 폐기물 매립장은 사리면 주민과 괴산군민 모두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2,괴산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내 자연 경관을 이용해 관광 단지를 조성해 괴산군의 먹거리와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국민형 관광지 개발에 나서야 한다. 

단순히 거쳐 가는 곳이 아닌 괴산에 오면 괴산에서 모든 것을 해결 할수 있는 관광 생활권을 만들어 괴산군민들의 소득을 높여 살기 좋은 괴산을 건설해야 한다. 

3, 중원 대학과 손을 잡고 젊은 2030 세대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창작을 괴산과 접목해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어야 한다. 

예를 들어 중원대의 젊은 청년들이 갈 수 있고 머 물수 있는 곳을 만들어 괴산을 활기찬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특히,중원대 항공과 뷰티 바이오 관련 학과와 함께 괴산을 바이오 뷰티의 도시로 조성하고 첨단 항공 학과와 함께 항공 인프라를 조성해 괴산의 항공 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도시로 거듭나야 한다. 

4, 괴산은 인구의 8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괴산 농촌은 고령화로 인한 자연적 인구 소멸로 농사량에 비해 일손 부족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팜이나 선진 농업 기법을 접목해 인건비 해소나 가격 안정제 등 다방면에 농업 정책 논의와 향후 일손이 많이 필요 없는 선진화 농업 정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2015년 세계유기농엑스 개최로 유기농을 선점 했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유기농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시작은 이미 시작했으므로 끝을 봐야 하고 타 지자체와 차별화 할 수 있는 농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

5,괴산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판로 개척을 위해 괴산군 공직 사회와 연계해 타지에 있는 모든 괴산 군민 향우회 등을 활용해 괴산의 우수 농산물 판매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6, 청정 괴산을 유지하기 위해 환경오염 유발 시설에 대해서는 향후 입주를 불허하고 현재 유치돼 있는 환경 오염 유발 시설에 대해서는 엄격한 규겅을 적용해 지속 가능한 청정 괴산을 유지해 나가겠다. 

7, 괴산군은 주변이 명산으로 둘러 쌓인 자연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자연적으로 생성된 산림 훼손을 막아야 하고 수려한 경관 보호와 산림 육성에 역량을 기울이겠다. 

8. 괴산군은 초 고령 사회로 진입해 노인들의 주거 안정과 복지가 시급한 현안 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병,의원은 물론 노인들의 문화 생활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는 힐링 장소가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런 점을 개선하기 위해 노령 친화 적인 인프라를 대거 구축해 편안하고 살기 좋은 괴산을 만들기 위해 노인 복지 개선과 인프라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 

9. 자녀의 교육 문제로 고향을 떠나 타지로 옮기는 괴산 군민들이 많은데 특화 교육을 마련해 대도시로 이사 가지 않아도 될만한 교육 인프라를 도 교육청과 논의해 새로운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 

10, 귀농귀촌자들이 기존 거주자들과 생활 습관과 의견 차이로 갈등 상황이 벌어지는 일이 있어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괴산군에 정착이 원활하도록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고 기존거주자와 귀촌자들의 생각과 개념의 차이가 생기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 비교적 젋은 농부 층인 30~50대 귀농귀촌자들의 안착이 이뤄지도록 현실에 맞는 정책을 만들겠다. 

[청주일보] 괴산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가  괴산 장날을 맞아 장터에서 포즈를 취했다.
[청주일보] 괴산 이준경 전 음성부군수가 괴산 장날을 맞아 장터에서 포즈를 취했다.

Q: 공직 생활 중, 보람을 가진 일은 

농촌협력공모사업에 괴산군 칠성면 권역이 선정돼 국비는 약 150억 원 정도를 확보 했으며  이에 대한 총 시행 사업비 약 300억 원을 확보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백두대간 휴양 관광 벨트에 우리 괴산이 포함돼 현재 산막이 길에 콘텐츠를 보완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중이다.

32년 공직 생활에 청주시 내수읍 초정리 에 조성되는 세종대왕 초정 행궁 재현 사업에 국비 약 100억 원을 확보해 현재 마무리가 됐다. 

청주시 수암골에 조성된 한류 명품 드라마 테마파크거리 국비 약 100억 원을 확보해 현재 김수현 드라마 센터가 실현돼 충북 도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 관광 연계 협력 공모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했으나 선정되지 못해 아쉬웠다. 

Q: 인생에 영향을 미쳤던 인물은?  괴산군에서 가장 존경 했던 인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 이다. 그의 사물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결단력과 추진력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故 김종호 전 의원이며 그의 애향 심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방법의 길라잡이가 돼주신 분이다.

Q: 기호 식품은 (담배, 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담배는 하지 않으며 술 주량은 소주 1병이며 좋아하는 음식은 돼지 고기 구이다. 

Q: 좋아하는 운동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축구를 좋아해서 주말마다 괴산군 조기 축구에 가입해 활동을 하고 있으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건강 유지 비결이다.  

[청주일보] 괴산 장날 산막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준경 전 음성 부군수.
[청주일보] 괴산 장날 산막이 전통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준경 전 음성 부군수.

Q:삶의 영향을 받을 만큼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은 

중국 유가에 속해 있는  ‘맹자’의 마음의 정치학을 읽었다. 

맹자가 주장한 실리 적인 생활과 철학이 가슴에 와 닿고 이를 실천하려 노력하는 중이다. 

Q:인생을 사는 좌우명이나 집안의 좌우명은 

‘易地思之’(역지사지)이며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자는 것이 좌우명이다.

Q: 정치인이나 공직자 중 영향을 준 사람

이원종 전 도지사는 직원들을 배려하고 화합을 실천하는 모습이 좋았다. 

정우택 전 도지사의 충북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사람이다.

공직 생활 중 이시종 현 충북 도지사에게 정부 예산을 확보하는 방법을 배웠다.

#구두로 진행된 인터뷰로 이준경 씨의 기억력에 의존해 진행돼 사업 액수 수치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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