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난사고 골든타임 확보와 생존구조율 향상을 위한 신속대응체계 구축

【청주일보】 김종기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는 2일 밤 11시40분경 화명대교(PY2 교각부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현장에 수중로봇(ROV)을 활용했다고 밝혔다.

[청주일보] 부산소방재난본부 화명대교(PY2 교각부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인명구조 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청주일보] 부산소방재난본부 화명대교(PY2 교각부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인명구조 현장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날 출동은 화명대교 투신 추정에 따른 의심신고 출동으로, 동계저수온과 수중시정이 30cm도 확보되지 않는 악조건 속에서 구조대상자의 신속한 구조를 위해 수중로봇(ROV)을 이용, 구조대상자위치 및 상태를 확인했다. 

[청주일보]  부산소방재난본부 화명대교(PY2 교각부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인명구조 현장(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청주일보] 부산소방재난본부 화명대교(PY2 교각부근)에서 발생한 투신사고 인명구조 현장(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에 따라 구조대원 3명을 투입해 실종자 1명을 인양했다. 수색작전에는 북부소방서와 지난 2021년 1월 발대한 낙동강 수난전문 의용소방대도 함께 참여했다.

수중로봇(ROV)은 2020년 6월 낙동강119수상구조대에 배치ㆍ운용중인 장비로서 “특히, 구조대원 투입이 불가한 구역이나 열악한 수중환경 극복과 넓은 지역을 신속하게 탐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최신 장비”로서 대원 안전확보와 신속한 탐색작전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비이다.  

 

정석동 특수구조단장은 “보다 더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한 노력과 국가와 국민이 필요한 곳에서 구조임무를 완벽히 완수하겠다는 신념으로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