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김승룡 전 문화 원장 인터뷰

【청주일보】 지상범 기자 = 옥천군 문화 지킴이 전 옥천 문화 원장 김승룡 씨는 옥천의 문화와 뗄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 

옥천 죽향초등하교 , 옥천중학교, 옥천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전 문화 원장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전 문화 원장

호기로왔던 젊은 시절 김승룡씨는 대학을 경제학과를 전공했지만 문화가 발전한 곳은 뎡제가 자연스럽게 발전한다는 학문논리에 심취해 있었다. 

당시 옥천청년회의소 회장, 정순철 기념사업회 회장, 충북도립대학 재정위원장을 역임했다. 

따라서 그가 추구하는 방향은 옥천의 문화 발전에 꽃혀 옥천의 콘텐트인 정지용 시인의 업적과 문화와 연계한 행사 발전에 8년을 보냈다. 

8년이 지난 현재 인근 대전의 위성도시화가 가속화 되가는 옥천군의 모습에 김승룡씨는 늦깍이로 충청대학교 (현) 도시건설교통과를 졸업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시절 본연의 거시 경제와 실물경제가 중요하다는 사실에 입각해 옥천군 발전을 위해 뛰기 위해 2022년 6,1 지방선거에 옥천군 군수에 국민위 힘 주자로 도전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김승룡 전 문화 원장은 문화를 더 발전 시키기 위해서는 경제 및 그에 따른 인프라가 준비되고 동반 상승해야 한다는 지론을 새삼 강조하고 있다. 

오는 2월 26일 8년 문화를 위해 뛰었던 김승룡씨가 그동안의 소회를 기록한 부분을 책으로 출간하는북콘서트를 계획하고 있다.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문화 원장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문화 원장

▲다음은 김승룡 전 문화원장의 옥천 발전 방향과 소소한 개인 생각을 인터뷰로 정리해 봤다. 

Q:옥천군 발전 방향은?

정지용이라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창조문화밸리’를 만들어내겠다.

파주 출판 단지만 해도 출판·인쇄라는 것을 가지고 어마어마한 밸리를 만들었고 그 덕분에 ‘젊은이’ 들이 지역으로 들어왔다.

서울 인사동 인쇄 업계 관계자들이 젠트리피케이션으로 파주 쪽으로 빠졌다.

인사동 젊은 인력이 옮겨가면서 파주가 젊은이들로 북적거리게 됐다. 구읍을 젊은이들이 들어올 수 있는 문학과 예술, 건축이 어우러진 ‘중부권 중심 문화 단지’ 로 만들어 가겠다.

대전 정동에 인쇄 거리가 있다. 재 개발된다고 하면 그 인력을 끌어올 수 있는 방안도 고민할 수 있다.

구읍을 중심으로 동안리, 매화리, 수북리까지 확장해 도시 계획을 해야 한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팽창해야 한다. 옥천 창조문화밸리는 옥천을 ‘문화 도시’ 로 만들 수 있는 첫걸음이다.

Q:옥천군 경제 살리기.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 크게 3가지 방향을 가지고 있다.

구읍 창조 문화 밸리 조성, 관광과 농촌 체험을 융복합한 관광 산업, 스마트팜 벤처농업 이런 것이다.

공장 지어서 일자리 만드는 것 만으로는 젊은이들이 만족하지 않는다. 다양한 직업 군을 만들어서 일자리를 창출해내려고 한다.

Q:옥천군 미래를 위한 계획은?
 
앞에서 언급한 3가지 중심 과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옥천을 만들어 내려고 한다. 이를 통해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통해 인구 증가를 꾀할 것이다. 

광역철도망을 연계해 베드타운으로서의 가치도 증진 시킬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베드타운이 잠만 자고 나가는 식으로 이미지가 안 좋았는데 지금은 다르다.

주 5일제가 안착 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상주 하는 인구가 많으면 소비 인구가 많아진다는 것이고 그 지역은 살아나게 된다. 

콘텐츠를 기반으로 미래 사회에 최적화된 도시의 모습을 꼭 실현해 놓을 예정이다,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문화 원장이 주민과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다.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문화 원장이 주민과 진솔한 대화를 하고 있다.

Q: 옥천군을 PR한다면. 

문화 인프라를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구읍’에는 옥주사마소, 옥천향교 등 조선 시대 유적부터 해서 죽향교 옛 교사, 정지용 생가 등 근대화 과정까지 시대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런 문화적 자산을 산업화 할 수 있다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고 본다.

Q: 옥천군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

대청호를 둘러싼 수려한 자연환경, 각종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 지역, 인물의 고장

Q: 옥천 학창 시절 에피소드

중학교 다닐 때 친한 친구 5명 이서 우리 동네 노인 분들을 위해서 간식거리를 마련해 방문해서 말 동무도 하고 간식도 같이 먹고 그런 적이 있다. 

Q: 영향을 미쳤던 인물 중 존경했던 인물은?  옥천군에서 가장 존경 했던 인물을 꼽으라면?

1) 내게 영향을 끼친 인물
 
거북선으로 조국을 지킨 이순신 장군님

2) 옥천군에서 가장 존경했던 인물

초등학교 4,5,6학년 3년 간을 연이어 맡으셨던 이선희 담임 선생님이다.

어린 시절 선생님께서 나한테 책 읽는 법, 그림을 그리는 법, 내 의견을 조리 있게 발표하는 법 등 문화적인 소양을 가장 많이 길러주셨다.    

Q: 기호 식품은 (담배, 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담배는 피지 않으며 술은 소주 한 병 반 정도 마신다. 

Q: 좋아하는 운동과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등산과 골프를 좋아한다. 실내 운동은 헬스도 하고 있다. 

Q: 삶의 영향을 받을 만큼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은?  (제목과 내용 간단하게 소개)

'삼국지'와 일본 대하 소설 야마사키 토오코 작가의 '대벌'

Q:인생을 사는 좌우명이나 집안의 좌우명은?
 
인생을 사는 좌우명은 신시경종(愼始敬終). 시작은 신중하고, 끝은 경건하게 란 뜻. 

가훈은 정직, 노력, 사랑.

Q:정치인 중 영향을 준 사람(3명 내외 이유 간단하게 서술)

1) 레이건 전 대통령

정치인 출신이 아님에도 미국에서 가장 존경 받는 대통령 중 한 사람이다. 정책적으로는 작은 정부를 추구했던 인물.

2) 김영삼 전 대통령 한국의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하였으며 그 사람의 뚝심과 타협의 정치를 존경한다.

3) 박덕흠 국회의원

옥천에 새로운 국회의원 상을 정립하고 있는, 항상 부지런한 생활 정치인.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문화 원장과 주민
[청주일보] 충북 옥천군 김승룡 문화 원장과 주민

Q:공직 생활이나 정치 생활 또는 사회 생활 중 가장 어려웠던 일과 안타까운 일, 보람을 가진 일은? 

1) 가장 보람을 가진 일 지용제를 정지용의 고향 구읍으로 옮긴 일이 가장 보람찬 일이다.

축제 장소를 고향으로 옮기면서 축제 테마에 부합되고 축제를 일원화, 대중화 시킬 수 있었다.

또한 구읍 주민과 지역 전체를 축제화 함으로써 지역 경제적 측면에서 문화 사업과 연계되는 시작 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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