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농기계 운반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재개했다. 

지난해부터 서비스를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시는 본 사업을 통해 농기계를 임대해도 수단이 없어 운반에 어려움을 겪던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했다.

【청주일보】 농기계 운반서비스. 박창서 기자
【청주일보】 농기계 운반서비스. 박창서 기자

이어, 일손부족으로 농작업이 힘겨운 영농취약계층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렴한 비용으로 농작업을 대행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작업은 운반경력이 있는 근로자와 경운, 휴립, 비닐피복 등의 작업에 농사경험이 풍부한 작업자가 포함된 3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농업인들이 적기에 영농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신청대상은 제천시에 주소 및 농지를 두고 있는 농업인으로, 농기계 운반은 차량운반 불가 기종을 제외하고 운반 신청이 가능하다. 

농작업 대행의 경우 75세 이상, 여성세대주, 장애인, 귀농․귀촌인(전입일부터 5년 이내), 관내전입농업인(전입일부터 3년 이내) 중 농업경영체 등록면적 1ha이하 영세농과 수급자(생계‧의료 급여),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사고․질병, 재해피해, 다자녀 가구(만 18세 미만의 자녀 3인 이상) 농업인이 해당된다.

농작업 대행 최소 신청면적은 농업경영체 등록기준 1000㎡(300평) 이상, 금액은 기본 3만원으로, 1000㎡ 초과 시 ㎡당 30원이 적용되며, 농기계 운반료는 편도 1만5000원, 왕복 3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봄철 영농시기를 맞아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및 불편을 해소하여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이 없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농기계 운반 및 농작업 대행 서비스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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