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정순희)는 분평주공 7단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에게 사랑의 손 편지 쓰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글쓰기 어려웠거나, 평소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자신의 마음을 부녀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자녀에게 보냄으로서 부모의 사랑과 자신의 존귀함을 느끼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된 것이다. 

분평주공7단지 경로당 박성호 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문자나 통화로는 전할 수 없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었다”면서 “제 편지를 받을 자녀로부터 어떤 내용이 담긴 답장이 올지 궁금하고 설렌다”고 말했다.

정순희 새마을부녀회장(회장 정순희)은 “올해 처음 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사랑의 손 편지를 실시하게 되었는데 가족의 소중함과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 기쁘고,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랑의 손 편지 쓰기를 매년 경로당을 중심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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