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금천중 재학생 974명 대상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실시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청주상당보건소와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금천중학교 재학생 974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생명지킴이를 양성하는 보건복지부 자해예방 인증프로그램인 청소년 자해예방교육 ‘생명사랑 틴틴교실’을 운영했다.

생명지킴이는 주변에서 자살, 자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를 발견하고, 이들을 공감해주는 역할을 하며 나아가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의뢰·연계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교육은 ▲자해에 대한 인식 ▲자해충동 시 대처방안 ▲고위험군이 보내는 언어, 행동, 상황적 신호 알아차리기 ▲자살에 대해 명확하게 질문하기 ▲배려깊게 반응하기 ▲전문기관에 연계하기 등에 대해 교육했다.

청주시상당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 자해·자살 문제는 조기대응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생명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주위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공감으로 손길을 내밀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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