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사료작물수확기를 활용할 농가의 예약 접수후 오는 9월 30일까지 사료작물수확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해마다 사료값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농가 자체적으로 조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조사료 공급을 통한 고품질 축산물생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21년도에는 총 36농가 71.8ha(21만3000평) 수확작업을 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덜었다.

사료작물수확으로 사용되는 임대 장비는 사료작물수확기·트랙터·랩피복기이며, 장비운반차량 3대가 필요해 3인 1개조로 운영된다.

군은 사료용 옥수수·수단 등 사료작물 재배농가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임대장비의 철저한 점검과 최적의 성능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신속한 수확작업으로 적기영농을 실천하기 위해서 2023년 신기종 사료작물수확기 구입을 검토할 계획에 있다.

사료작물수확기를 사용하고자 하는 관내 농업인들은 사전에 전화 혹은 내방으로 예약을 하고, 예약순서에 따라 운영자 및 담당자가 사전에 통보해 작업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용료는 운영 협약에 의해서 결정된다.

군 관계자는 “임대사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고가의 사료작물수확기를 많이 이용해 축산농가의 노동력 절감 및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 임대사업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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