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민선8기 영동군정을 이끌 제39대 정영철 영동군수 취임을 알리는 고유제(告由祭)가 29일 영동향교에서 열렸다.

 

고유제란 '중대한 일을 치른 뒤에 그 내용을 적어서 사당이나 신명에게 알리는 제사'다.

예로부터 새로 취임한 고을의 수령은 향교에 가서 성현들에게 선정을 다짐했으며, 이날 고유제도 이러한 의미있는 전통을 이어나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고유제에 참석한 정영철 군수는 문묘배향을 하며, "성현들에게 영동군수의 취임을 알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군민과 함께하며 살맛나는 영동을 만들기에 모든 역량과 힘을 쏟아 부을 것이며, 영동군민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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