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일보】 서정욱 기자 = 충북 영동군 용화면 000리에 거주하는 최정웅 씨는 29일 용화면사무소 주민복지팀을 방문해 지역의 저소득층에게 전달해달라며 첫 수확한 복숭아 48박스를 기탁했다.

 

최정웅 씨는 지난 4년간 직접 수확한 감자를 기탁하는 등 주민들의 복지향상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도 정성들여 키운 복숭아를 첫 수확하며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최 씨는 “무더위로 인해 힘들게 지내는 이웃을 위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복숭아를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기부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며 기부의 뜻을 밝혔다.

정화숙 용화면장은 “힘들게 재배하신 복숭아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뜻 기탁해 주신점에 감사드리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기부자의 온정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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