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없는 세상이 좋아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유치원(원장 이양순)에서는 ‘찾아오는 흡연위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찾아오는 ‘노담 선생님’과 함께 ‘노담 밴드의 튼튼섬 모험’ 동화를 듣고 관련된 게임, 동극 활동을 전개하며 담배의 해로움과 담배 대신 건강하게 지낸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특히, 동화 속 노담 밴드가 담배 연기로 인해 목이 아프고 밴드 공연을 하지 못하게 되는 내용을 통해 유아들이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간접 흡연’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금연표시’를 별모양, 꽃모양 대신 ‘금지’표시로 선택하고 주변에 알리는 내용을 통해 유아 수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금연캠페인을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

확장활동인 게임, 동극, 노래활동에서는 유아가 자신의 목소리로 “금연표시 이게 딱 좋아요!”를 외칠 수 있기도 했다.

찾아오는 교육 이후, 유아들에게 금연표지판을 주변에서 살펴보고 또 설치하면 좋은 공간에 대해 질문하자 유아들은 “놀이터요! 담배 버리지 마세요.”, “병원이요. 몸 아픈 사람들이 더 아프면 안돼요!”, “담배 없는 세상이 좋겠어요!”라고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말했다.

원장 이양순은 “유아들에게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즐겁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백해무익한 담배의 위험성을 유아기부터 알고 간접흡연으로부터 보호받으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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